중국인 '입덕'에...베트남 농가, 커피밭 엎고 두리안 키운다
【하노이(베트남)=김준석 특파원】 "커피로도 먹고살 수 있지만, 부자가 되려면 두리안을 심어야 합니다." 베트남 중부고원 지대인 닥락성의 농부 팜 쑤언 란은 자신의 농장을 둘러보며 AFP통신에 이같이 말했다. 20년 전 커피나무 사이에 두리안을 심기 시작한 그는 이제 400그루에서 연간 60t의 두리안을 생산한다. 올해 예상 수입은 약 7만6000달러(약 1억491만원)로, 커피만 재배했을 경우의 1만달러보다 크게 많다. 두리안으로 자동차를 사고 자녀들에게 집을 마련했으며 가족을 위한 별장도 지었다. 3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폭발적인 두리안 수요가 베트남 농가의 작물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. 베트남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베트남의 두리안 재배 면적은 5배 이상 늘어 약 20만㏊에 달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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